알라딘 전자책

검색

달빛 미소

무소의뿔

줄리앙 아란다 지음, 이재형 옮김

2017-12-10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독자가 먼저 발견하고 아마존이 선택한 작가!

줄리앙 아란다는 1982년 프랑스 보르도에서 태어났다. 해안 지방인 랑드에서 성장기를 보내는 동안 대서양을 바라보며 꿈을 키워왔다.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 카나리아 제도를 여행한 그는 스무 살이 되어 처음 여행기를 쓰기 시작했으며, 그때부터 단편과 자전적 이야기를 꾸준히 써왔다.
그의 첫 장편소설 『달빛 미소(Le Sourire du clair de Lune)』는 출판사를 통하지 않고 아마존의 자회사 ‘킨들 다이렉트 퍼블리싱(KDP)’을 통해 전자책으로 발간됐다. 개인이 직접 출판하는 방식으로 온라인에 작품을 선보인 것이다. 독자의 반응은 호평 일색이었다. 마침내 아마존이 설립한 출판사(아마존 퍼블리싱)와 정식 계약하고 프랑스에서 먼저 종이책으로도 출간됐는데, 당시 프랑스에서 수많은 KDP로 작품을 발표한 작가 중 아마존 퍼블리싱과 정식 계약한 작가는 단 두 명이었다. 뿐만 아니라 두 번째 책 『구름의 단순함(La Simplicite des nuages)』도 채택되었는데, 이는 줄리앙 아란다의 작품이 대중성과 함께 문학성 또한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달빛 미소』가 출간되고 나서 프랑스의 문학비평지 <리브르 엡도(Livres Hebdo)>는 주목해야 할 신인작가로 줄리앙 아란다를 소개했다.

달을 좇는 몽상가, 뱃사람 폴.
그의 일생에 걸쳐 펼쳐진 모험과 도전, 그리고 사랑에 관한 이야기

이제 내 운명을 만나러 떠날 시간이 된 것이다.
삶의 모험에 끝이란 없다. 새로 뜨고 다시 차오르길 반복하는 저 달의 주기처럼….


늘 꿈꾸었던 사람이 되기 위해서, 자신이 처한 보잘것없는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폴 베르튄은 무슨 일이든지 다 할 각오가 되어 있다. 삶의 즐거움, 인간에 대한 신뢰를 거두지 않으면서 그는 수많은 장애에 맞서 자신의 운명을 헤쳐나간다. 오래 전부터 남몰래 좋아해 온 아름다운 마틸드에게 자신의 감정을 고백할 것인가? 그의 삶을 바꿔놓은 그 독일군 장교에게 했던 약속을 지킬 것인가? 폴은 어린 시절 품었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넓은 세상으로 나간다. 감성과 낙관주의로 가득 찬 이 작품은 화자의 삶에 리듬을 부여하는 달의 주기에 따라 프랑스에서 독일, 스페인을 거쳐 아르헨티나까지 우리를 1930년대에서 지금 현재의 시간 속으로 데려간다. 이 소설은 뱃사람을 꿈꾸는 몽상가 폴이 자신이 꿈꿔왔던 세계를 이뤄내고야 마는 기적을 그리고 있다.

“길을 잃어야만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다네.”
삶은 이렇게 우연과 선택, 방향전환으로 이루어지는 법이다.


“내가 사랑한다고… 카트린에게 전해줘.” 프랑스 브르타뉴의 어느 숲속 빈터에서 점령군이었던 독일군 장교를 만나는 그날, 폴 베르튄의 삶은 요동친다. 고향에 두고 온 딸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해달라는 부탁을 남기고 죽음을 맞이한 독일군 장교, 그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어린 폴은 평생에 걸친 모험을 떠난다. 삶은 늘 예측불허의 방향으로 그를 이끌었지만, 끝내 단 한 번도 희망을 포기한 적 없었던 한 개인의 일생을 보여준다.

폴 베르튄의 전 생애에 걸쳐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월광>의 선율이 흐른다.
신비로운 고요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폴 베르튄의 삶!

“나는 내 삶 전체가 때로는 어둡고 때로는 밝으며
내가 더 가까이서 바라보면 활짝 웃곤 하는 커다란 분화구투성이인
달의 순환주기와 흡사하다고 생각했다.”

제1부 <새로 뜨는 달> : 막 떠올라 고요하고 잔잔하여 신비로운 달빛 속을 걷는 듯한 <월광> 1악장은 폴이 은밀한 사랑의 감정에 설레는 소년기를 그려내고 있다.
제2부 <초승달> : 물줄기가 음악에 맞추어 춤추듯 발랄하고 생기 넘치는 <월광> 2악장은 폴의 군복무, 사랑하는 마틸다와의 결혼, 뱃사람이 될 때까지 그의 청년기를 그려내고 있다.
제3부 <반달> : 폭풍이 몰아치듯 긴장으로 가득 찬 <월광> 3악장은 라스팔마스 도착-마리아와의 만남-보르도 입항-잔의 출생-난파, 그리고 마르탱의 죽음을 그려내고 있다.
제4부 <보름달> : 폴 베르튄의 삶은 보름달처럼 꽉 차서 완결된다.

폴 베르튄의 삶은 그의 죽음으로 막을 내린 게 아니었다.
그의 삶은 손자의 글에 의해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달이 새로 떠올라 초승달이 되고, 반달이 되고, 다시 보름달이 되듯 그렇게….

추천의 말

- 어둠에 숨어 있기보단 빛을 따라가길 선택한 한 사람의 일생, 아름다운 책이다.
- 순환하는 달의 주기에 따라 시대를 관통하는 시간 속으로의 여행이 담겨 있다.
- 삶의 여정, 시적 산문과 철학적 반성이 넘쳐흐르는 이야기!
- 평범한 인간의 삶이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 보여준다.
- 선과 악이라는 두 가방을 들고 떠난 여행이었다.
〈아마존 프랑스〉

공지사항

등록된 공지사항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